보은문화원, 지역 문화적 자긍심 고취
보은출신 작고문인 오장환 시인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한 제4회 오장환문학제가 오는 29일 백일장을 비롯 문화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보은문화원(원장 박대종)이 주최하고 보은문화원(회장 김지형)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오장환문학제는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군내 초·중고학생 및 전국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백일장이 펼쳐지며 오후 3시부터는 오장환문학제의 본행사로 문학제 행사가 보은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본행사의 내용으로는 서울대신순범교수의 "오장환의 문학과 삶"이라는 주제로 문학강연이 열리고 송찬호 시인의 오장환 시인을 추모하는 "이 5월의 꽃잎 띄운 잔을 받으소서"라는 자작시 낭송이 이어진다. 또 시인 오장환의 시를 춤으로 형상화시켜 민족춤패 『너울』의 무대공연과 오장환 시를 우리 소리로 재현한 판소리공연과 동광초등학교 합창부 학생들이 오장환 시「나의 노래」를 합창으로 선보이게 되며 문학제 행사에 바질 수 없는 시낭송이 보은문화회, 충북몬인협회, 충북민예총문학위원회등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롭게 연출된다.
이에 행사를 주관하는 보은문학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행사는 지역민에게 문학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라며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통해 문화적 창작의욕을 고취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이번 오장환문학제를 앞두고 오는 15일 오후 1시까지 보은문화원(544-2314)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28일 오장환의 생가가 위치한 회북면 중앙리에서는 생가터표지석 이전식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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