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수매품종 다변화 시도
상태바
벼 수매품종 다변화 시도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3.02.07 0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농협, APC활성화 위해 대형유통사와도 접촉
보은농협이 올해부터 벼 수매 품종을 단일품종에서 다품종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보은농협은 종전 ‘추청’과 ‘삼광’ 두 품종만을 농가와 계약재배로 수매했으나 올해부터 계약재배는 추청벼에 한정하는 대신 호풍 등 일반벼의 수매도 가격에 차등을 두면서 수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재배 품종에서 제외되는 삼광은 대신 보은농협이 전량 수매 품종으로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 관계자는 “현재 농가의 의견을 수렴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추청벼의 경우 보은군이 소득감소분 장려금 명분으로 일반벼(40㎏)보다 생산 장려금으로 4000원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과 품질이 뛰어나다는 것 등으로 인해 보은농협이 계약재배 품종으로 선택하게 된 요인으로 보인다.
보은농협은 또 작년 12월 문을 연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의 활성화를 위해 대형 푸드 회사들과 유통관련 협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 관계자는 “아직 말할 단계는 아니고 농민의 소득증대와 APC 경영 활성화를 위해 대형 유통업체들과 접촉을 진행 중”이라며 “이미 올해부터 농가와는 작목반을 구성 감자 등의 계약재배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 최초이며 단 하나밖에 없는 산지유통센터는 보은농협이 2011년 보은군으로부터 보조사업자로 선정돼 지난해 12월 준공식을 가졌다. 총 사업비 25억원(국비 10억원, 지방비 7억5000만원, 자부담 7억5000만원)을 들인 보은농협 산지유통센터는 건물 2281㎡(690평 1층 420평, 2층 270평)) 규모로 HACCP 시설도 완비해 지역 유통망의 구심점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인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