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농업인실용교육 인기몰이

김응선 군의원은 보은군 주요업무 보고 시 “차후 교육에서는 농민이 편하고 필기도 할 수 있도록 장소선택에 공을 들여 달라”고 농기에 주문하기도 했다.
지난 4일 새해영농교육 일정을 마무리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19개 작목회를 대상으로 2200명 계획에 모두 31차례 영농교육을 실시한 결과 2500여명이 참석해 당초 계획을 훌쩍 넘는 성과를 보였다.
농기 관계자는 “살기가 어렵기 때문에 돈을 더 벌어야겠다는 일념으로 교육에 참석하는 농업인들이 많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농업기술이 빠르게 변하고 있고 배우기에 따라 소득의 격차가 크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농기가 2014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교육대상자 중 17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를 실시한 결과 89%가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스스로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석 비율은 남 88%, 여 12%로 연령은 60세 이상 62%, 50대 27%, 순으로 집계돼 농촌이 노령화 고령화 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영농상의 문제점, 애로기술 해결과 새로운 기술, 정보, 유통 및 생활과학 기술교육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빔프로잭트를 활용한 교육과 생활개선 실습 등을 실시했다.
농기 김기남 인력교육계장은 “직원과 농민단체가 모여 이번 교육에 대해 평가와 협의를 한 후 부족한 점은 보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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