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림휴양밸리'말티재 인근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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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림휴양밸리'말티재 인근에 조성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3.01.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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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에 2천억 투입...머무는 관광 전환 계기
보은군이 속리산면 갈목리 말티재 일원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림 휴양단지 '바이오산림휴양밸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보은군은 이미 2011년에 말티재 산림휴양밸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2. 1. 충북도에 건의, 2012. 2. 산림청 건의, 2012. 4. 산림청 타당성 용역 발주, 2012. 11. 산림청 타당성 용역을 완료한바 있으며 여러 경로의 노력 끝에 박대통령 당선자 공약사업으로 채택됐다.

바이오산림휴양밸리사업은 정부의 2013년도 예산심사에서 신규사업 전면 제한으로 탈락위기를 맞기도 하였으나 보은군의 끈질긴 노력과 충북도, 산림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우여곡절 끝에 성사되었다는 후문이다.
이 사업은 말티재 일원 1,031ha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1단계 420억원, 2단계 1,580억원 등 총 2,000억원의 국ㆍ도ㆍ군비 등이 투입될 예정으로 올해 당장 국비 및 지방비 10억원을 확보하여 설계에 착수한다.
바이오산림휴양밸리에는 속리산 줄기의 울창한 산림을 활용하여 활력의 숲, 평온의 숲, 재생의 숲, 교감의 숲, 발견의 숲으로 구분된다.
또한 명상의 숲길, 풍욕장, 족욕장, 오감만족 체험 등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는 건강 수련원과 산림치유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이밖에도 오토캠핑장, 짚라인 설치, 한옥마을, 숲속의 공연장, 약초식물원, 목공예 체험장, 미술관, 전시관, 가족교회, 성당, 법당, 소규모 체육시설, 성균관 분원 건립 등 산림ㆍ문화ㆍ복지ㆍ치유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군수는 “세부 설계는 산림청 용역 내용과 국내ㆍ외 현지조사, 전문가 자문을 받아서 최종 결정할 계획이고, 특히 지금까지 속리산 관광객이 당일 왔다가는 형태에서 체류형으로 전환하게 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이 사업은 보은군이 2010년 국토해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금년부터 국비와 지방비 230억원을 투입하는 정이품송 앞에서 중판리 일대까지 '달천 고향의강'사업과 인근 아리솔 골프장까지 연계함으로써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을 가져오게 되어 지금까지의 속리산 관광이 다양한 체험과 관광영역의 확대로 크게 변화되어 새로운 속리산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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