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농아인지부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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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농아인지부 정기총회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3.01.2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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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눈발이 날리고 기온이 떨어진 가운데 그남 겨울 햇살이 밝았던 지난 19일 장애인연합회 회관에서 충북농아인협회 보은군지부(지부장 임원빈)의 정기총회가 개최되었다.
농아인지부의 회원증을 들고 찾아나온 청각장애인들이 회의실에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하더니 60여명이 넘는 회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1부에서는 감사보고와 2012년 결산보고, 2013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손뜨개질, 천연염색, 수화, 한글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했고, 올해에도 문화탐방, 척사대회, 도자기, 공예, 수화, 한글교실 등의 사업이 준비되고 있다.
2012년 후원금 보고에서 느낀 것은 보은군민들이 하나같이 장애인단체에 관심을 갖고 후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임원빈 지부장은 “농아인협회 보은군지부 회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참여로 발전하는 것이며 2013년에도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서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충북농아인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하는 자격을 얻은 대의원 선출이 양성석 선거관리위원장의 인도에 의해 송재건, 임춘자, 도형숙, 최상각, 박금숙, 복옥희, 구중서, 박희옥, 강병화, 조선자 회원이 선출되어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이어진 지부장 선거는 현 임원빈 지부장의 단독출마로 투표없이 진행되었다.
임원빈 지부장은 3대 보은군지부의 지부장으로 당선되어 앞으로 4년동안 보은군 농아인들의 대변자가 되어 농아인들을 이끌어 갈 것이다.
임 지부장은 “수화통역 서비스로 말미암아 농아인들의 의사소통 문제가 해결 되었듯이 앞으로 복지향상에 더욱 힘 쓸 것이며 장애인 단체 사무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으로 변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양성석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환한 미소를 짓는 임 지부장의 얼굴에서 보은군 농아인들의 미래가 밝혀질 것을 확신하며 참석한 회원들은 따뜻한 국밥을 함께 먹으며 다음달 예정인 보은군농아인 척사대회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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