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족구협회(회장 김용섭)가 지난 25일 보은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한 제4회 회장기 차지 군민친선 족구대회가 선수 및 가족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날 대회에는 군내 직장 및 사회단체, 동호인 3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합을 벌여 보은조기회팀이 보은교육청팀을 물리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보은 라이온스클럽팀과 보은 경찰서팀이 공동3위를 차지했으며, 모범단체상은 보은 군청팀이 수상했다.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날 족구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보은조기회팀이 우승상금 30만원을 보은중학교 축구부를 위해 써 달라고 후원금으로 현장에서 직접 전달했으며, 모범단체상을 수상한 보은 군청팀은 상품으로 받은 가정용 가스렌지(10만원 상당)를 보은여중에 재학중으로 육상을 하고 있는 소녀가장 김미선·미진 자매에게 전해 주는등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대회가 됐다.

김용섭 회장은 "4년이라는 짧은 역사속에서 지난 한 해 족구가 도민체전과 생활체육 도대회에서 각각 3위를 입상해 명성을 얻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교육장기 중·고등학생 족구대회르 개최해 활성화에 노력했다" 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족구대회 개최는 물론 회원 및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저변확대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