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1 경쟁 뚫고 경찰 입문한 새내기 여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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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1 경쟁 뚫고 경찰 입문한 새내기 여순경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01.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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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의 새식구 이미희(28) 보은경찰서 순경
“처음 해보는 일이기는 하지만 다방면에서 유능한 경찰이 되기 위해 직원 분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친절하고 가족 같은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생애 경찰에 첫 입문한 이미희(28) 순경은 경찰직에 마냥 호기심을 느끼며 첫 발령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충주 중앙경찰학교에서 8개월간의 훈련을 무사히 마친 이 순경은 15일 서장실에서 신희웅 서장으로부터 전입신고를 마치고 생애 처음으로 순경이 됐다.
이 자리에서 신희웅 서장은 “보은서 부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경찰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6년 만에 들어온 신입경찰에 보은경찰서는 오랜만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격려와 환영의 분위기로 가득했다.
구랍 1일자로 순경에서 경장으로 승진한 김미혜 경장 후임으로 전입한 이 순경은 충북대학교 생물학과를 나와 구랍 5월 12일 당당히 합격 발표의 영광을 안았다.
보은경찰서에서 이 순경은 보은읍내 지구대로 발령을 받고 순찰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 순경은 “대학을 들어갔을 평소 활발하고 다니는 것을 좋아해 직업을 찾다보니 경찰에 매력을 느꼈다.”며 “여경은 50대 1이지만 다른 청은 100대 1이 넘을 만큼 이제 경찰은 젊은 층들에게 선호하는 직업군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취미는 영화보기로 앳되고 젊은 순경으로서 계사년 새해를 시작하는 이 순경은 앞으로 펼쳐질 경찰에 대한 직무를 잘 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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