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곡리 경로회, 부녀회 총회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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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곡리 경로회, 부녀회 총회하는 날
  • 이흥섭 실버기자
  • 승인 2013.01.1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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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곡리 경로회의 총회가 지난 4일 경로당에서 열린 가운데 회원들이 안건에 대해 회의하고 있다.
2012년을 보내고 2013년을 맞이하는 공간에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일기불순으로 경로회, 부녀회 총회를 미뤄오다가 지난 4일 오전과 오후에 나눠 개최됐다.
김태구 회장은 경로 회원들에게 미끄러운 길에 조심하라는 당부의 인사를 하며 총회를 시작했다.
총 50명의 회원인 경로회는 평소 경로당에서 점심도 함께 먹고, 윷놀이 등 즐거운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곤 한다. 이날은 길이 미끄러워 참석하지 못한 회원도 있고 동 떨어져 못 오는 어르신도 있었으나 총회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부녀회원들이 모여 방을 가득 채운 채 총회를 시작했다.
종곡리 경로당은 7~80대 노인들이 자주 나와 잘 꾸려가고 있다. 모두 모여 점심도 먹고, 담소를 나누고, 놀이를 하며 즐겁게 하루를 보내는 곳이다. 또 반찬값도 지원되고 과일, 커피 등 지원을 받아 한 겨울에 따뜻하고 흥미롭게 보낼 수 있다.
2012년도 마지막 회의가 잘 진행되었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회원 전체가 참석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한 달이 크면 한 달이 작듯이 혹한도 가고 길이 좋아지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경로당에는 연료비와 쌀 등이 지원되어 혹독한 겨울을 보내기에 좋고, 시골에 홀로 보내야 하는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경로회와 부녀회는 무사히 총회를 마치고 즐거운 식사를 하며 마무리 했다. 2013년에도 경로회와 부녀회 모두 활발한 한 해를 보내길 바란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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