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통일탑 노후로 관광이미지 손상 여론
지난 3월27일 본보 440호에 보도한 속리산국립공원 고나문인 말티재 입구에 설치된 통일탑이 상징성 없이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에 말티휴게소라는 명칭으로 새롭게 정비될 계획이다. 현재 속리산으로 향하는 25번 국도변 통일휴게소 앞 광장에 설치된 통일탑의 경우 지난 75년도에 세워진 것으로 조형물이 노후되거나 파손된 채 방치되는가 하면 보수 및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어 관광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통일탑이 보은과 관련된 상징성이 없으므로 관리와 투자를 소홀히 하고 있으며 상징성이 있는 휴게소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특히 통일탑을 철거하고 전통과 토속을 가미한 말티휴게소로 조성하여 관광군의 이미지 쇄신에 기여토록 하고 역사문화재와 조화를 이루는 전통민속품을 전시해 관광상품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군의 한 관계자는 "현재 조형물은 상징적이이지 못해 그냥 스쳐지나 가고 말지만 인근 휴게소와 연계한 관광 조형물을 설치해 휴식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 며 "추경예산 확보를 위해 의회와 협의중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계획된 조형물로는 돌탑, 장승, 타입캡슐등을 설치하고 주변 조경시설등 5000여만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통일탑이 세워진 통일휴게소 인근에는 최근 건립된 숙박시설 및 식당등이 위치하고 있어 속리산과 연계한 관광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는 지역임을 감안해 관광 이미지와 걸맞는 편의시설 확충이 시급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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