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길이 얼고 오기가 불편해도 각지에 있는 많은 종친들이 택시를 타고서라도 꼭 모여 수입, 지출, 잔액 등을 보고받고 고칠 것은 고치고 시정할 부분들을 의논을 한다.
김창구 종장이 별세함으로써 새로운 종장을 선출해야 하는 입장인데 길이 미끄러워 종친들이 많이 참석하지 못해 종장 선출을 하지 못했다.
경주김씨 시조의 결산보고이기 때문에 파 별로 모두 참석을 해야 하는데 과반수도 못 모여 끝을 맺지 못하고 회순에 따라 개회선언, 성원보고에 이어 안건을 토의했다.
감사 보고에서는 잔액은 종중 별로 2013년도로 이월하였고 비치대장과 장부는 각종 증빙서류와 부합하고 이상이 없음을 신고했으며 각종 통장은 법인 종중통장으로 바꿈을 보고했다.
감사는 김홍은, 김응백 종친이 맡아주고 종장 선출은 다음 회의가 열릴 때 선출하기로 마무리 짓고 총회를 마무리 했다.
700여년 전 시조에 번성된 자손들이 종회의 법과 질서를 수백년 지키고 이어오는 번영된 종친회이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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