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군수 등 7명…중학생 연수 일정도 점검
정상혁 군수를 포함한 보은군 대표단 7명이 LA 대축제 로즈퍼레이드(Rose Parade)에 참가하기 위해 26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로 124회째를 맞는 로즈퍼레이드는 매년 1월 1일 개최, 새해아침을 장식하는 규모와 수준에서 세계 최고의 퍼레이드로 현지시간 1월 1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세계 각국에서 뽑힌 7개 팀과 미국 내에서 뽑힌 14개 팀 등 21개 팀이 참가해 8km를 행진한다.
이번 로즈퍼레이드에서 정 군수는 국내인사로는 처음 PAVA팀의 일원으로 갓을 쓰고 도포를 입고 태극기 기수로 행진하게 된다. 또 함께 동행한 속리산중 김영미 교장이 PAVA팀의 성조기 기수로 행진한다.
로즈퍼레이드의 관람객은 120만명으로 전 세계에 TV로 생중계되며, 우리나라는 TV 조선에서 중계 방송한다. 이에 태극기와 성조기에 ‘충청북도 보은군’ 리본을 달아 군을 홍보할 계획이다.
정 군수는 이와 함께 로즈퍼레이드 참가 외에 LA에 머무는 동안 △보은군 중학생 미국 연수 일정 숙박 등 일정 △하버드하이스쿨과 보은군 고교생 교류 △보은출신 이열모 화백 작품 기증 △김우남씨 6.25 전쟁 사진 인수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속리산 바이오 휴양밸리 조성 현지 휴양촌 답사, 미주 위안부 기림비 건립위원회, 안인협회, 충청향후회, 슈라이너병원 등을 방문하고 신문사 및 방송국 인터뷰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1월 3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정 군수가 PAVA팀에 참여하게 된 것은 지난 7월과 10월 LA 방문시 PAVA와 함께 거리, 공원청소를 실시하고 PAVA 연습장을 찾은 것이 인연이 됐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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