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 산지유통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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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협 산지유통센터 준공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2.12.2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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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5억…저온창고 냉동창고 선별장 등 구비
▲ 보은농협 곽덕일 조합장(우측에서 세 번째)이 지난 24일 산지유통센터(APC) 건립 준공식 참석자들에게 감자 박피기계 시연을 선보이며 설명하고 있다.
보은농협(조합장 곽덕일)은 지난 24일 보은농협 조합원과 초청자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읍 성주리 본점에서 산지유통센터(APC) 건립 준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보은군 유통계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
보은군 최초로 지어진 산지유통센터는 2011년 보은군으로부터 보은농협이 보조사업자로 선정돼 올 5월 착공 후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총 사업비 25억원(국비 10억원, 지방비 7억5000만원, 자부담 7억5000만원)을 들인 보은농협 산지유통센터는 건물 2281㎡(690평 1층 420평, 2층 270평)) 규모로 HACCP 시설도 완비했다.
건물 1층은 저온창고 4개, 냉동창고 1개, 기계실, 농산물집하 선별장, 농산물 검수실, 편의시설이, 2층은 창고와 편의시설, 기존 건물을 개보수한 저온창고 2동으로 꾸며졌다.
기계시설로는 양파, 대파, 감자, 당근 탈피 및 세척기를 들였으며 화물차, 지게차, 컨테이너박스 2만개 등 유통장비도 구비했다.
곽 조합장은 “사업자가 변경되는 등 여러 난관이 따랐지만 여러분의 도움과 군의 적극적인 의지로 어렵게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할 수 있었다”고 인사한 뒤 “보은지역의 꼭 필요한 시설로 지역의 모든 농산물을 취급할 수 있도록 농협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APC가 무용지물이 되지 않도록 조합원의 이용을 당부했다.
정상혁 군수도 “원래는 속리산유통이 사업자였지만 재정열악과 적자 등으로 인해 APC를 지을 수 없었다. 사업을 반납하느니 보은농업의 발전을 위해 보은에 떨어뜨리고 싶었다”고 당시를 회고한 뒤 “보은군 모두가 나서 농산물 판매와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꼭 필요한 시설로 활용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은농협 APC건축을 담당한 태영건설(주)과 기계설비를 들인 대상ENG가 보은농협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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