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천 ‘고향의 강’ 사업 설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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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천 ‘고향의 강’ 사업 설계 완료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2.12.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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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억 들여 친수공간 및 문화하천 조성
보은군은 지난 17일 ‘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실시설계 용역을 매듭졌다.
실시설계 및 기본계획을 담당한 (주)한국종합기술단과 (주)홍익기술단은 속리산면 사내리 사내1보~하판교까지 실시설계(5㎞)와 사내리 여수보~하판교(7㎞)에 대한 하천정비 기본계획을 세우고 이 지역을 수해예방 및 친수공간 조성, 스토리텔링을 통한 랜드마크 조성 및 역사 문화가 깃든 하천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239억(국비 60%, 도비 12%, 군비 28%로 공사비 177억, 보상비 40억, 설계비등 22억) 투입 예정이며 예산(현재 확보예산 13억원) 관계상 2014년 착공이 유력하다.
용역사는 이번 달천 고향의 강 사업의 기본방향으로 하천문화 연출, 지역 축제와 연계한 친수공간 조성, 치수능력 확보, 수질개선, 지역공동체 운영, 유지관리 방안 마련 등을 과업수행으로 제시했다.
또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하천, 홍수로부터 안전한 하천, 생태적으로 건강한 하천, 자전거도로·산책로·수변공연장·물놀이 공간·천변저류지 등 친숙한 하천, 지역주민과 민간단체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하천으로 치수계획, 구조물계획, 하천구간별 특성을 반영한 공간계획을 수립했다고 용역사는 밝혔다.
구조물로는 교량 3곳(상판2교, 점말교, 중판소교) 신설과 4개의 보를 조성하며 산책로, 자전거도로, 천변저류지, 징검다리 등을 꾸민다.
천변저류지의 경우 예산을 감안해 당초 2개 조성을 계획했지만 한 곳으로 축소 조정했다. 또 취입보와 궁점보 정비사업(사유는 구조물 양호로 현상태 존치), 자전거연결교량(기존교량사용)과 중판1교(하류천변저류지 연결교량 계획에 따라)도 사업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향의 강 사업에 보은의 역사와 설화 자연경관을 하천구간에 표현키로 했다. 스토리 소재로는 우국이세 신미대사의 한글창제활동, 정이품소나무 이야기, 오누이전설, 진터사랑이야기, 속리산, 법주사, 삼파수, 목욕소 등이 선정됐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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