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져가는 생명을 구하는 것은 물론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발길이 닿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갖가지 소식과 사랑을 전해주는 집배원들이 이에 그치지 않고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 주민들로부터 큰 신뢰와 사랑을 얻고 있다.

집배원들로 구성된 보은우체국(국장 최문호) 집배원365봉사단이 지난 13일 지역내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5가구에 세대당 500장의 사랑의 연탄과 쌀, 화장지, 세제 등 생필품을 가정마다 직접 배달했다.

봉사단원들은 선거홍보물 등으로 많은 업무를 소회해야 함에도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더 일찍 출근해 업무를 정상적으로 처리하고 마련한 오후시간을 활용해 직접 연탄을 배달하고 생필품도 전달했다.

최문호 국장은 “우체국에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 나눔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매달 지속적이고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보은 만들기에 앞장서서 국민의 사랑 우정서비스를 꽃 피우는 보은우체국이 되겠다.”고 밝혔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