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소싸움대회 군 보조금 지원 부정적 유감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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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소싸움대회 군 보조금 지원 부정적 유감표명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2.12.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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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전국소싸움대회 보은개최 재고여지 남겨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보은군지회 기자회견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보은군지회(지회장 박장호)가 12일 오전 군청공보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이 자리에서 민속소싸움협회로 선출된 박장호 회장은 “민의 대표인 군 의원이 소싸움협회의 군 보조금을 마치 개인적으로 수령해 이익을 챙기는 것처럼 지적한 것과 작년행사에서는 1천만 원, 올해는 660만원의 적자를 감수하며 치른 민관의 지역적 행사에 대해서 지원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갖고 지적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처사”라고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전국 민속소싸움대회는 우리나라에서 11개 시군에서만 개최하게 되어있는 농림수산식품부 정식 등록으로 인가받은 단체로 중부권에서는 보은이 유일하게 소싸움대회를 할 수 있는 대회 개최지이며 대내외에 최고의 브랜드로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행사임에도 불구, 민의 대표기관인 의원이 마치 인가받지 않은 협회로 왜곡시키고 2012행정사무감사에서 지회의 내부규정에 관해 지적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명백히 의원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처사임에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단체가 입장권을 판매한 것은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군에 전적으로 재원을 의존하지 않고 군과 민이 협력하여 성공적인 축제로 발전시키려고 한 노력에 의한 것이었다.”며 “부족한 예산을 채우기 위해 회원들이 50만원에서 100만원 씩 십시일반 자비를 모아 노력한 소싸움 축제를 매도하고 왜곡하는 것은 안 된다.”고 성토했다.
끝으로 “올해 행사를 통해 문제가 된 내부정관규정은 14일 열릴 정관심의위원회를 통해 정관수정을 하겠으며 회원 간 단합과 이해를 통해 끌고가겠다.”며 “그러나 보은군에서 전국소싸움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군 보조금 지원에 군민과 군 의회에서 부정적으로 본다면 2013년에는 전국 소싸움대회를 보은에서 개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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