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교 이달 중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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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교 이달 중 착공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2.12.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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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투자 … 내년 9월 준공
▲ 삼산리 월미도에서 이평리 주공아파트를 잇는 보은대교(사진 조감도)가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 중 착공된다.
민선5기 종합개발 3대 중점사업인 보은읍 보은대교가설공사가 7일 설계자문위원회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설계안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 10일 보은군에 따르면 보은대교는 보은읍 삼산리 월미도에서 이평리 주공아파트를 잇는 길이 111m, 넓이 16m의 교량과 경관조형물, 접속도로 92m로 가설된다. 교량 양편에 3m폭의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포함된 2차로인 보은대교는 보은을 상징하는 경관조형물을 탑재하게 된다.
이번 보은대교 가설공사는 도비 14억원의 지원을 받아 총 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금년 추경예산에 도비를 포함해 58억원을 확보한 보은대교는 내년 9월말 준공을 목표로 이달 착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보은읍 남부지역 주민들이 군청이나 속리산 방향인 동남부로 가고자 할 때는 동다리 1개소로만 통과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보은대교 가설로 이평리 아파트지역 주민들의 한결같은 염원이었던 숙원사업이 이뤄지게 됐다.
보은대교는 1985년 고시된 도시계획도로상의 교량으로 그동안 역대 군수들이 계획에만 머물러있던 것을 이번에 비로소 착공하게 됐다.
보은대교는 재해로 부터 수문 및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속도 60km, 차량하중 DB-24톤의 1등교 ▲상부구조물은 보청천 계획홍수위에서 여유고 1.2m 설정 ▲상부구조물의 형하고 두께를 최소화하는 MSP합성거더(강합성 PSC구조) 공법을 도입했다.
또한 ▲상부 경관조형물은 설계 풍속 35m/sec, 최대 풍속 45m/sec ▲조형물의 형상은 반가운 소식을 전하는 까치의 날개짓으로 보은의 미래발전을 기원하는 형상 ▲하트(♡)를 형상화하여 정 많은 보은사람이 보은을 찾는 모든 이를 반기는 활짝 열린 대표 관문 형상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다채로운 행사를 위한 홍보조명 및 계절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이미지 연출 기능도 포함돼 있다.
보은군청 지역개발과 도시개발계 성낙근 담당은 “경관구조물은 구조적 안전은 물론 보은군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다”며 “각종 행사시 홍보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향후 보은대교에서 보은 IC구간의 2.8km 도로를 4차선 도로로 확장할 계획도 수립하고 있어 도로확장이 완료될 시 보은읍을 중심으로 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되어 보은군 발전을 크게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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