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명산 알프스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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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명산 알프스로 "탄생"
  • 송진선
  • 승인 1999.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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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구병산, 관광수입 증가 기대
속리산부터 구병산까지 이름 높은 봉우리와 설경이 『충북의 알프스』로 거듭 태어날 전망이어서 관광지 개발에 따른 관광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보은군은 속리산 천황봉을 주봉으로 한 묘봉, 관음봉, 문장대, 신선봉, 비로봉, 형제봉, 관음봉, 수정봉, 태봉 등 빼어난 절경의 봉우리와 구병산이 스위스의 알프스 산맥과 버금갈만해 이 지역을 충북의 알프스로 개발하고 특허청에 특허 출원할 계획이다.

이미 경남 울산의 경우 밀양에서 언양간에 있는 천황산과 재악산, 취서산, 가지산을 영남의 알프스로 상품화 한 사례가 있으며 일본의 경우도 시라네삼산, 호오오삼산 등을 일본의 대표적 산악공원으로 조성, 미나미 알프스 국립공원으로 지정한바 있다. 더욱이 이들 알프스를 중심으로 향토음식 및 주변 관광지까지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이를 루트화 해 관광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에따라 보은군도 관광명소를 충북의 알프스 등산코스로 개발하고 이와함께 주변 관광지 및 선병국 고가 등 문화 유적과 향토음식, 전통 술까지 관광코스에 포함 개발할 예정이다. 이미 군은 이와같은 관광명소를 상징화한 충북 알프스 상표안까지 확정, 4월말까지는 특허출원하고 충북 알프스를 관광상품화 하기 위해 전국 등반대회를 개최해 관광 보은군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충북 알프스 상표를 이용해 스카프나, 배지 등 상품도 개발해 등산객들에게 판매할 예정이서 보은의 명산과 주봉을 관광지로 개발한 충북 알프스의 홍보효과도 배가되고 관광수입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도권 및 대전권, 청주권의 등산 애호가들의 접근이 쉬운 보은 지역의 새로운 등산 프로그램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 이라며 "충북 알프스는 등산 애호가들의 또다른 등산과 관광을 겸한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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