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장마로 수해 현장 수해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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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장마로 수해 현장 수해입는다
  • 보은신문
  • 승인 1999.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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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계곡, 수해복구 현장 관리소홀로 재피해
최근 계속되는 봄비로 수해복구 현장마다 안전관리가 소홀해 건설 자재가 물에 잠기는 등 수해 피해가 겹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100mm 가까운 봄비가 내리면서 보은지역 수해 복구 현장마다 공사 진행에 차질은 물론 안전관리 미흡으로 수해 피해가 겹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외속리면 서원리 일대 서원계곡내에는 도로 복구 공사 및 하천제방 수해 복구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갑작스럽게 불어난 계곡물에 의해 공사 현장이 물에 잠기는 등 주변 건설자재가 물에 잠겨 부실시공의 우려를 낳고있다.

특히 지난 13일 외속리면 장내리 면사무소앞 하천제방 공사를 진행하면서 기존 설치된 돌망태가 완전히 물에 잠겨 기반 시설이 약해지는가 하면 시공을 약해지는가 하면 시공을 위해 쌓아 놓은 돌망태가 자재가 물에 잠겨 있었으며 삼가저수지 및 옹벽 거푸집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채 불어난 계곡물에 의해 잠기는 등 소홀한 현장관리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지난 수해로 복구작업이 완료된 서원계곡과 인접한 농경지가 하천제방 부실로 재 피해를 입는 등 수해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외속리면 장내리의 한 주민은 "서원계곡의 경우 적은비에도 계곡물의 수량 기폭이 큰 지형적인 특수성을 감안해 수해복구 공사가 조기에 완공을 추진해야 하다" 며 "본격적인 장마철인 7~8월에는 공사진행이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문제가 되고 있는 서원계곡내에는 지난 보은지역 집중호우로 수해복구를 위해 교량 가설, 도로복구, 하천제방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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