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노인회 박재현 회장
"젊은세대로 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지역의 어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과 동시에 효의 고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일 보은군 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한 충북도 교육위원회 의장직을 역임한 박재현(71)씨의 일성. 오랜 교직경험으로 지역원로로 인정받고 있는 박회장은 "99년은 UN에서 노인의 해로 지정할 만큼 사회적으로 노인문제와 노인 존경에 대한 비중이 크게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65세이상된 노인분들이 살아 온 세대는 우리 역사의 수많은 고통을 몸소 체험한 세대로 간과해서는 안되는 세대" 하며 "인생을 살아온 경험과 연류느로 인생의 교과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세대가 현재의 노인인 만큼 젊은 세대와 노인들이 함께 대화를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박회장은 "보은은 효의 고장으로 많은 애국 선열을 배출한 지역이므로 선조의 업적을 되새겨 충효사상을 키워나가겠으며 경로복지를 위해 추진하는 「고향 어른 모시기」「게이크볼 대회」등 각종 사업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노인 스스로 후손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를 통해 기성세대와 힘을 합쳐 사회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을 키워 나가겠다" 며 "누구나 찾아오는 노인이라는 점을 상기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회장은 오랜 교직 경험을 바탕으로 평생교육을 위해 매월 15일 실시하는 노인학교에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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