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어린이집 원아모집에 들어가

특히 어린이집에 보내야하는 유아가 있는 부모들은 아이들을 마땅히 보낼 곳이 없어 마로면이나 보은읍으로 보내는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감수해야했다.
삼승면과 인근지역 유아보육의 열악함을 해소하고자 구 삼승보건지소자리에 삼승어린이집(원장 전민정)이 이달초 개원해 앞으로는 귀여운 자녀들을 멀리 보내지 않고 집 가까이의 어린이집으로 보낼 수 있게 됐다.
삼승어린이집은 유아들의 눈높이와 발달습관에 맞도록 놀이공간, 수면실, 공부방, 식당 등 다양한 공간을 최신 인테리어를 통해 쾌적하고 깨끗하게 꾸며놓았으며 유아교육 전공의 경력 보육교사가 엄마처럼 밀착해 어린이들을 보살피고 교육하고 있다.
삼승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길 경우 보육료, 급식비, 간식비가 전액 무료이며 차량운행을 통해 집 앞에서 보내고 끝나고 나면 또다시 집 앞까지 데려다 주어 농사일 등으로 시간에 쫓기는 엄마들의 걱정과 수고를 덜어준다.
보육기관인 삼승어린이집이 지역내에 개원하자 유아를 자녀로 둔 삼승면의 한 엄마는 “ 우선 삼승면지역에 보육기관이 생겼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다.”며 “ 늦었지만 우리 삼승면에 어린이집이 생긴 만큼 멀리 보내지 않고 아이를 맡길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반겼다.
한편 삼승어린이집은 오랫동안 의료기관에서 일해 온 문원호(50 전 연송적십자봉사회장) 씨가 어린이집이 없는 삼승면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어린이교육에 기여코자 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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