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보은군청년회(회장 서동현)가 지난 11일 보은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한 제17회 직장 사회단체 및 동호인 배구대회가 선수 및 가족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날 대회에는 군내 직장 및 사회단체, 동호인 19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합을 벌여 수정초교가 위성지구국을 물리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동광조기회가 3위를 차지했다.

17년째 이어지고 있는 배구대회는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함께 모여 운동을 통해 결속을 다지는 등 지역화합을 이끄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자유총연맹 청년회에서는 그동안 회원들이 모아온 기금으로 군내 4개 고등학교에서 1명씩 추천받아 보은고 이남순양등 4명의 학생에게 각각 50만원씩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서동현 회장은 "17년간 역사를 가진 배구대회가 지역주민들의 호응속에 화합을 이끄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 면서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진정한 단체로서의 위상정립을 위해 5월초 결식아동돕기 자선콘서트개최등 결식아동돕기 행사를 타 단체와 연계해 추진, 보은을 결식아동없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