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산물인증·홍보 및 브랜드 제고 역할

사통팔달 요지에 조성된 보은축산농협(조합장 구희선)의 ‘조랑우랑...’ 준공식이 14일 오전 보은읍 이평리 166-1 현지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준공된 조랑우랑 한우이야기에는 전문판매장(음식점) 중심의 다양한 공간조성인 셀프매장, 고급 식당이 설치되고 속리산 관광객 및 청주, 대전지역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아 고급부위에서부터 중저가 한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화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날 조랑우랑 한우이야기 준공식에는 보은 마로출신인 이환원 농협중앙회 축산경제상무, 이상문 농협중앙회이사, 이재봉농협충북본부 부본부장, 김락석 농협사료충청지사장 등 전국 각지역 조합장 등 농협관계자들과 정상혁 군수, 이달권 군의회의장, 신희웅보은경찰서장, 홍기성 교육장 등 정관계 내외빈 등 500여명이 참석해 준공식을 축하했다.
구희선 축협조합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렇게 축산 조합원들이 한데 힘을 모아 축협 중심의 한우 판매장을 준공한데 따른 감회가 남다르다.”며 “오늘 이 판매장을 중심으로 축산인들이 더욱 힘을 합쳐 조랑우랑이 횡성한우처럼 전국에서 품질을 알아주는 브랜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힘을 모아 달라.”고 축사를 대신했다.
정상혁 군수는 “오늘 조랑우랑 한우이야기판매장의 준공을 거듭 축하드리며 이는 보은지역의 축산인들의 힘이 매우 컸다.”며 “타 지역처럼 보은축협이 통합될 위기에 처했을 때 지역의 축산인들이 각고의 노력으로 보은축협을 이뤄냈고 그 힘을 모아 실제 브랜드는 있지만 한우에 대한 맛과 볼거리 체험장이 없다가 이제 조랑우랑 판매장 준공으로 한우고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축사했다.
이번 준공을 본 보은축산농협의 축산물 프라자는 브랜드축산물 판매장, 가공센터, 전문음식점(시식장소), 물류센터, 전시홍보관, 지역관광 지역특산물연계장소 등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앞으로 조랑우랑 축산물 프라자는 생산, 도축가공, 지역대표 축산물인증을 통한 판매장 공급과 브랜드 홍보 및 이미지 제고로 유통거래처 확보로 가정과 음식점, 정육점 마트 등에 공급하게 된다.
한편 조랑우랑 축산물 프라자는 1616.59㎡(489평) 지하1층, 지상2층으로 되어 있고 부지포함 시설투자비가 45억원이 투입됐으며 종사자는 18명이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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