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우체국장 최문호
하루 수십km를 달리며 주민들과 가족같이 지내는 집배원, 늘 웃으며 고객을 맞이하는 친절한 창구직원 지역주민들은 우정서비스에 만족해 하고 있다. 우정서비스 개선과 고객만족을 위해 늘 노심초사하는 보은우체국 최문호 총괄국장 취임 1년 6개월을 맞아 성과와 각오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제가 부임하면서 고객행복서비스체계 구축, 우정사업 경쟁력강화 기반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핵심과제로 선정·추진하였으며 보은우체국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위한 제2의도약기를 마련한 바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한 동반발전을 위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돕기 활동과 경찰과의 협조를 통한 보이스피싱예방활동,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우체국택배를 통한 물류시스템을 이용해 보은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특산물을 전국에 소개해 지역경제 및 보은군 농업발전에 일익을 담당한 바 있습니다.
또한 지역주민과의 유대관계 형성을 위해 인근지역 상가간담회 개최, 대추축제 이동우체국 운영, 각종 지역행사에 참석하여 주민들과 소통하고 우정사업홍보 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2011년 하반기 이용고객만족도 1위, 우정사업 정책홍보 우수관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바 있습니다.
우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은.
사업실적 및 고객만족 등 각종 평가에서 보은우체국은 상위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결과는 하루아침에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자기주도적 상시학습을 통해 직원의 능력개발을 지원하고 매일 아침마다 직원들과 함께 친절교육을 실시하여 고객만족경영이 생활화된 덕분으로 친절을 가장 중요한 서비스의 덕목으로 봅니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하여 기울인 노력이 있다면.
농산물 판로를 개척하는데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민들에게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품질 좋은 보은특산품을 만날 수 있도록 우체국쇼핑 등록 및 우체국택배계약을 통해 농민들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추축제기간 동안 이동우체국을 운영하여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이 손쉽게 택배를 보낼수 있도록 하여 일 평균 300개, 축제기간동안 총 3천여건의 접수를 받았으며 11월 현재 약 6만건의 대추택배를 전국으로 발송한바 있습니다.
사회공헌은 기관기업의 덕목입니다. 보은우체국의 사회공헌 활동은.
네, 부족하지만 적극적인 봉사활동과 지역 불우이웃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5개조로 편성된 사랑나눔이봉사대를 운영하여 매월 독거노인 가정 방문이나 속리산 인근 환경정화를 하고 있으며, 불우이웃 자매결연을 통하여 독거노인 생필품전달, 소년가장에 대한 장학금을 지원하고있습니다.
집배원을 활용한 우체국네트워크망을 이용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이나 장애인의 위급상황 발생시 보은군청,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과 유기적인 정보교환을 통하여 노약자의 사회적안전망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있으며 향후 이러한 지원을 대폭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욕심을 더 내어 추구하는 일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내적으로는 창의적인 운영을 통해 행복추구라는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적극적인 사고예방활동으로 무사고 실현에 힘쓰는 한편 따뜻한 정을 느끼는 화목한 직장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외적으로는 단기적인 안목으로 수익률과 성과에 의존하기 보다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명품우체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의 편의를 위하여 고민하고 개선하고 실천하겠습니다.
보은지역의 우편행정을 책임져야 할 우체국장으로서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마음에서 우러나고 정이 담긴 우편서비스 제공에 노력할 것이며, 국가발전과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정리/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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