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가을철 수확시기를 맞아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10월말까지 유해야생동물 자율구제단을 운영했다.
야생동식물관리협회 충북지부보은지회와 한국자연생태계보전협회 보은군지부 회원 21명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자율구제단은 관내 농가 및 마을이장 등의 구제요청에 따라 활동기간 중 총 156회를 출동해 멧돼지 16마리, 고라니 36마리 등 총 52마리를 포획했다.
군은 유해야생동물 자율구제단 운영과 함께 올해 7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기목책기, 철선울타리 등의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등 야생동물 피해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의 개체수 증가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자율구제단을 계속 운영해 수확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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