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국유림관리소 이웃에 땔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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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국유림관리소 이웃에 땔감 전달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2.11.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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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권장현)는 농·산촌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겨울철 난방용으로 사용하도록 사랑의 땔감나누기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관리소는 올 겨울 기록적인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그 어느 해보다 추운 겨울을 앞두고 속리산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우, 기초생활수급자 등 총 20여 가구에게 110㎥(50톤)의 땔감을 배달했다.
농·산촌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 땔감은 숲 가꾸기 사업 후 목재로써 활용 가치가 없는 나무를 수집한 것으로 각 가정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60cm크기로 토막을 내는 것에서부터 운반, 뒤뜰과 안마당에 쌓아주는 것 까지 약 10여일에 걸쳐 운반을 완료했다.
사랑의 땔감나누기는 매년 실시하지만, 특히 올해는 속리산국립공원의 방치된 산림을 명품 숲으로 가꾸어 주는 과정에서 발생된 부산물을 끌어내려 인근 주민에게 지원해줌으로써 숲을 생태·경관적으로 건강하게 가꾸어 줌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두었다.
보은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숲을 가꾸고 난 후에 남겨진 나무를 사랑의 땔감으로 나누어 주는 것처럼 일반 국민들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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