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소는 올 겨울 기록적인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그 어느 해보다 추운 겨울을 앞두고 속리산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우, 기초생활수급자 등 총 20여 가구에게 110㎥(50톤)의 땔감을 배달했다.
농·산촌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 땔감은 숲 가꾸기 사업 후 목재로써 활용 가치가 없는 나무를 수집한 것으로 각 가정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60cm크기로 토막을 내는 것에서부터 운반, 뒤뜰과 안마당에 쌓아주는 것 까지 약 10여일에 걸쳐 운반을 완료했다.

보은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숲을 가꾸고 난 후에 남겨진 나무를 사랑의 땔감으로 나누어 주는 것처럼 일반 국민들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