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군수 초대 부회장으로 피선

8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이날 창립한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회장 최형식 담양 군수)에는 보은군, 연천군, 완주군, 의성군 등 전국 39개 군이 1차로 회원에 가입했다.
이 협의회는 앞으로 농어촌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전국의 군(郡) 간에 연대와 협력을 통하여 관련된 사무를 공동으로 협의·처리함으로써 농어촌지역의 현안해결, 경쟁력 강화, 공동발전, 주민 삶의 향상 등을 추구하는 한편, 정부, 국회 등에도 현안건의와 협의, 면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부회장으로 선출된 정 군수는 농촌과 농업인에 대한 대통령 후보들의 정책 제시가 충분치 않다고 판단하고 농촌의 공동발전 및 농업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필요한 정책과 제도개선사항을 발굴해 대선 후보들에게 공약과제로 채택을 건의하기로 했다.
또 대선 후보들이 농어촌의 시급한 문제들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 등을 마련하는 한편, 고령화와 FTA, 빈부격차 확대 등으로 피폐해지고 있는 농어촌을 살리기 위해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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