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2017년까지 5개년 계획 수립
보은군이 농산물 30개 품목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군은 2013~2017년까지 924억 원 지원규모의 ‘보은군 30개 품목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30개 품목을 집중 육성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이 집중육성 할 30개 품목은 고구마, 콩, 감자, 옥수수, 사과, 배, 복숭아, 포도, 고추, 마늘,방울토마토, 오이, 인삼, 배추, 블루베리, 야콘, 양잠, 한우, 양돈, 젖소, 양계, 양록, 양봉, 수산, 대추, 떫은감, 표고버섯, 산약초, 산양삼, 야생화 등이다.
이들 품목은 비료, 농약, 포장재 등 소모성 자재 지원을 지양하고, 생산기반 확충·유통기반 시설·시설장비 등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또 30개 품목별로 군 단위 1개 작목회를 규모화 및 조직화해 시장 교섭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품목별 생산기반 확충, 철저한 품질관리 등을 안정적인 생산과 경쟁력을 확보하여 고소득 작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WTO 및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와 노동력 감소, 국내산 농산물의 경쟁력 약화 와 안전먹거리에 대한 수요 증가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품목 소량 생산하여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보은군 농축산과 원예유통계 김광식 계장은 “보은군 30개 품목 육성 계획 추진을 위해 국도비 확보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해당농가에도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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