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토순례 "남도로 떠나는 우리의 여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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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국토순례 "남도로 떠나는 우리의 여행길"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2.10.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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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소속 등록 장애인 62명은 지난 11~12일 이틀간 전남 여수 및 순천 일대로 국토순례 여행을 다녀왔다.
11일 아침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신부 박민호) 마당에는 관광차 다섯 대가 대기하고 있었고 보은군에 거주하는 멋쟁이 실버대학 어르신들과 장애인 들이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모여 차에 몸을 싣고 추억의 여행 길에 올랐다.
박민호 신부는 차마다 다니며 “날씨도 춥지도 덥지도 않은 계절이지만 혹시 추울까 염려되오니 몸 조심하고 단체로 활동하시어 즐겁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오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관광차에는 이틀간 먹을 간식거리와 우리들을 싣고 희망의 여행을 위해 서서히 달려갔다.
운전기사가 틀어주는 음악 속에서 창밖을 보니 가을풍경이 아주 멋있게 느껴졌다.
여수 아쿠아리움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하고 그곳을 감상하니 해양생물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이를 지키고 보존하여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어서 오동도와 만성리 해수욕장 등으로 이동하며 즐겁게 관광하였다.
이튿날 아침에는 만성리 해수욕장을 산책하며 바닷바람을 즐기고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으로 이동하여 순천만 주변과 드라마세트장 등을 구경하였다.
세계 유일의 온전한 연안습지 순천만에는 천연기념물 흑두루미가 정겹게 하늘을 날고 끝없이 펼쳐진 갯벌과 갈대는 우리들을 반기는 듯 했다. 그리고 고풍스런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낙안읍성과 천년고찰 선암사, 송광사, 고인돌공원은 순천의 자랑거리라고 한다.
도심에선 1급수 동천이 흐르고 광주 전남의 식수원이자 호남의 젖줄인 주암호, 친환경 옥토에서 자란 순천미인 농산물을 믿고 먹을 수 있는 행복한 고장이다.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생태 수도 순천, 그 신비의 세상에서 우리들은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추억으로 간직한 채 보은으로 돌아왔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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