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강좌 회원, 안동 태사묘 문화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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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강좌 회원, 안동 태사묘 문화탐방
  • 이흥섭 실버기자
  • 승인 2012.10.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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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문학강좌 회원들은 안동 태사묘를 방문했다.
안동 지역의 다른 이야기들과 유물이 있는 곳을 돌아보고 안동대학 담당직원이 대학 후문으로 나가면 보물각에서 제사를 지낸다고 하여 둘러보고 가기로 한 것이다.
우리 일행은 후문을 찾아 서원 건물로 가서 돌계단이 높은 옛 건물에 가 보니 보물각이었다.
사당에는 연세가 많은 사람부터 청년들까지 모여 앉아 축문을 쓰고 제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모두들 격식을 갖춰 차려입고 머리엔 유건을 쓰고 지필을 펴 논 상태였고 마당 쪽문으로 나가보니 여인들이 분주하게 제사음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태사묘의 기록을 보니 고려 건국 시 후백제 견훤을 토벌한 개국공신 김선평 신 안동김씨의 시조 권행, 안동장씨의 시조 장정필, 장태인의 후손 명실파 구시조 공의 위패를 모시고 천년이 넘도록 향사를 봉행해온 태사묘를 비롯하여 숭보당, 동서재, 경모루, 전사청, 안묘당, 보물각, 차전각, 주사 등이 기념물 제15호로 지정되고 고려 때 유물 11종 21점은 보물 제451호로 지정되어 지방문화재로써 안동을 상징하는 역사적 유적이었다.
보물각에는 삼태가 사용하던 유품 2점과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안동에 몽진하였다가 1362년 귀경할 때 하사한 유품 20여점이 전시되어 고려 역사 연구에 크게 참고가 되고 있다고 한다.
이번 문화 탐방은 여러 유적들을 돌아보고 의미있는 곳들을 알게 된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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