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원 양 돕기 등 현실적 봉사로 전환 노력
국제적 봉사활동에 치중하던 뉴 보은라이온스클럽(회장 김응주)의 봉사패턴이 농가일손돕기, 불우이웃돕기 등 현실적이고 친 지역적 봉사로 활동의 변화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뉴 보은라이온스클럽은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위해 태풍 볼라벤의 피해로 삼장이 날아간 농가를 위해 인삼밭에 나가 농가일손을 도운 바 있다.
또 추석을 앞둔 지난달 27일 불의의 사고로 6개월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채원양의 가족을 찾아 치료비로 100만원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가장으로 암수술을 받고 일을 할 수 없어 생계가 어려워진 보은읍 삼산리 차 모씨 가정에도 100만원의 치료비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외에도 장애인가정과 독거노인 3가정을 찾아 생필품 등 150여만 원을 지원하고 위로했다.
뉴 보은라이온스 클럽의 이와 같은 선행은 종전의 봉사활동과 그 궤를 달리하는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으로의 변화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응주 회장은 “국제봉사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고 지역의 외롭고 그늘진 곳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분들에게 더 많은 봉사를 하고 싶다.”며 “이를 위해서는 회원 한분 한분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회원들의 후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실제로 뉴보은라이온스클럽 김 회장은 올7월 취임식에서 “특별한 날을 위한 봉사가 아니라 생활속에서 일을 찾아서 하겠다.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행해지는 봉사야 말로 봉사의 횃불을 밝히는 클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통한 봉사활동의 다변화를 예고했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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