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사고가 가을철 특히 10월 도로변에서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농기계 안전사고(1,989건)중 35.8%인 712건이 도로에서 발생했다. 주요 사고 발생 원인으로는 운전부주의, 안전수칙 불이행, 정비불량 순으로 조사됐다.
군은 이에 따라 각 읍면, 농업기술센터, 농협을 중심으로 농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예방수칙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가을철 수확기 농기계 사용량이 늘면서 운전부주의와 안전수칙 불이행등으로 안전사고 발생 비율이 매년 10월 제일 높게 나타났다”며 “농작업 전·후 농기계를 정비점검하고 논밭 출입은 안전한 방법으로 하고 음주운전 금지, 등화장치 부착·점검 등 농기계 안전수칙을 꼭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