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의 가족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가족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문가 중심의 가족교육보다는 좀 더 효과적인 교육을 위하여 가족 중에서 가족교육을 시행할 교육자를 양성, 이들로 하여금 교육을 시행하도록 하는데 의미를 두었다.
지난 9월 5일부터 매주 1회에 걸쳐 실시된 이번 가족연계 교육은 지난 4일 모든 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환우의 어머니는 “나만 힘들다고 생각되었으나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도 힘들어했음을 알게 되었고 교육을 받는 내내 마음이 행복했다,”며 “이젠 딸을 더욱 아껴줄 수 있게 되었다”며 깊은 관심을 표현했다.
또 다른 환우 아버지는 “교육을 통해 병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고 자녀를 더욱 이해하게 되는 계기 됐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내용은 정신잘환에 대한 이해, 나를 이해해줄 사람은, 정신질환에 대한 약물치료, 위기관리, 가족으로서의 행복한 생활, 회복, 미래를 향한 전진, 가족강사와의 만남으로 진행되었으며 모두 8과 중 4과를 가족연계를 통해 양성된 가족강사가 직접 교육을 진행하였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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