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린, 다문화 5가구에 ‘고향 보내주기 실천’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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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린, 다문화 5가구에 ‘고향 보내주기 실천’ 귀감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2.09.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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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독거노인 6명에 각 90만원 상당 1년간 물품 지원
▲ 대표 김정수
보은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주식회사 다린은 경남 마산 제1,2공장과 중국공장을 가동하며 국내 유명브랜드의 화장품 용기에 사용되는 수동식분무기와 화장품 펌프캡을 자동 생산하고 있는 중견업체다.
(주)다린(대표 김정수, 보은공장사장 김선수)은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회사 내 다문화가정 5가구를 선정해 ‘고향 보내주기’를 실천함은 물론 소외계층 노인들을 6명 선정해 1년간 각 90만원 상당의 생필품 등 모두 1천만 원의 지원을 약속해 귀감이 되고 있다.
25일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발전과 회사의 복리차원에서 다문화가정 중에서 고향을 오랫동안 방문하지 못한 딱한 사정의 다문화가정 직원 중에서 희망자에 따라 우선 선별해 복리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각자의 ‘고향 보내주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장 인근지역인 월송·어암리 소재 이장 등을 통해 6명의 소외계층 노인들을 추천받아 선정함으로써 이들에게는 1인당 90만원 상당 1년 간 필요한 생필품을 지원 공급해 주기로 약속했다.
이 회사는 지난 1996년 12월 6일 설립하여 한국의 유명브랜드 화장품 용기인 ‘수동식 분무기’와 ‘화장품 펌프 캡’을 제조하는 회사로 1998년 11월 ISO9001인증을 받았다.
또한 2001년 11월에는 노동부로부터 기능장려 우수업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05년 8월에는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재인증을 받았다.
그리고 2008년 8월에는 혁신선도기업으로 인증 획득, 12월에는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무재해 5배 달성인증을 받기도 했다.
2009년에는 제10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이미 1992년부터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시켜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 20여 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이번 ‘고향 보내주기’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구는 베트남의 진선미(호치민), 윙티뚜이찐(호치민), 한수정(하노이) 등 3명, 중국의 쪼난난(하얼빈), 김명화(심양) 등 2명으로 모두 생산파트에서 일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을 하는 업체로서 직원들에게 어떤 혜택을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던 끝에 다문화가구에 대해 고향 보내주기를 계획하게 됐다.”며 “벌써 3명은 항공권 발매도 마쳐 놓은 상태로 출발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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