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 해외연수 성실성 보여
상태바
보은군의회, 해외연수 성실성 보여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2.09.20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수보고서 통해 성과 상세히 밝혀
보은군의회(의장 이달권)가 선진 해외연수 후 연수보고서를 제출, 공개하는 등 성실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8월 27일~9월 3일까지 6박 8일간 실시된 이번 해외연수는 무엇보다 농업 선진국인 호주 및 뉴질랜드를 방문한 경우로 군정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해외연수에 참가한 군 의원은 정희덕, 이재열 의원을 제외한 이달권 의장, 박범출 부의장, 김응선, 최당열, 김응철, 하유정 의원 등 6명이다.
이곳이 주로 농업복지 선진국인 만큼 방문한 곳도 시의회를 비롯 복지관, 박물관, 쓰레기재활용회사, 친환경농장, 아침전통시장, 공원녹지 조성 및 보전현장, 파라다이스 밸리 들을 탐방했다.
주요 일정은 시드니에서는 노인복지관,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공원, 컨터베리시의회, 호주 국립박물관, 문화 관광분야로 시드니 동부해안을 시찰하고 쓰레기재활용관리회사와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 등을 견학했다.
이어 오클랜드에서는 콘웰공원, 가축농장, 유친환경 농장을 탐방하고 로트루아에서는 크이라이파크 아침시장, 마오리 전통문화관, 공원녹지 조성 및 보전현장으로 레드유드 삼림용장을 방문했다.
또한 오클랜드에서는 파라다이스밸리, 오클랜드 박물관을 견학하는 등 다양한 삶의 체험현장을 주로 선택했다.
최당열 군의원은 “그곳의 노인복지기관인 요양소는 일종의 실버타운 형태로 종교재단에서 은퇴자를 위해 처음 시설을 갖추기 시작한 것으로 현재는 장수 노인층이 많아져 정부에서 상당한 재원을 지원하고 있다.”며 “요양소 입소를 희망하면 약 1개월간 각종 건강상태를 파악해 입소자에게 적합한 시설인지를 정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관리를 하고 있어 일반노인시설, 중중환자, 의사, 간호사의 보호 속에서 생활 할 수 있는 시설로 잘 운영되는 것을 보고 특히 보은지역은 노인층들이 30%를 차지하는 군으로서 벤치마킹 할 부분이 상당수 있어 선진국의 면모를 잘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유정 군의원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경기장은 태양광발전소가 설치, 대체에너지로 사용되며 편익시설로 가스설치, 바비큐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공원호수는 빗물을 모아 자연 정화방식으로 화장실 및 공원용수로 사용하고 있었다.”며 “자연을 활용하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그들의 지혜가 무분별한 개발로 자연을 훼손하는 것보다 더 가치 있음을 느꼈으며 지구온난화로 가뭄과 홍수가 잦아진 우리도 자연 활용방안 모색과 삶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노력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라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게 해주었다.”고 밝혔다.
한편 보은군의회 의원들의 이번 연수보고를 놓고 "외유성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는 지역민들의 의혹을 불식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군정업무를 펴는 것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민들의 평이다.
/천성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