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시내 주택과 상가밀집지역인 삼산3구는 그동안 높은 지가로 적정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마을회관 없는 마을이란 불명예와 불편을 안고 살아왔다.
이에 마을회에서는 2011년 1월 마을 전체회의시 주민대표 7인으로 마을회관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신밟기 등 모금과 추진위원 전원이 100만원씩의 건립기금을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회관부지 264㎡(80평)을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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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군비 1억5천만 원과 도비 5천만 원 도합 2억 원을 투입 5월 1일 기공식을 갖고 4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이날 준공식을 갖게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상혁 군수와 유완백 도의원, 보은군의회 이달권 의장 김응선 의원, 보은새마을금고 박치수 이사장, 보은신협 이남수 이사장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25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준공식에서는 회관준공에 이르기까지 불면불휴로 헌신한 김민철 이장과 김순영 부녀회장 이경노 재무에게 마을주민들이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김종업 노인회장의 독축에 이어 정상혁 군수가 초헌관을 조항신 읍장이 아헌관 김민철 이장이 종헌관으로 마을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고사도 올렸다.
준공식에 참여한 삼산3구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며 함께 기뻐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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