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보은군협의회 김선화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명은 지난 18일 보은읍 교사리 김운철 씨집을 찾아 방과 거실, 주방의 도배를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모습으로 탈바꿈시켰다.
김 씨는 아내 없이 어렵게 살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3남매의 자녀를 밝고 맑게 키우고 있으나 생활여건으로 오래도록 도배를 하지 못해 자녀들의 학습공간이 열악한 상태였다.
봉사활동을 마친 김 회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 3남매를 키우고 있다는 말을 듣고 도배라도 해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활동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집수리봉사, 농촌일손돕기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봉사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족통일보은군협의회는 민간차원의 통일기반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전국조직으로 안보현장교육과 통일안보강연회 등을 펼치며 주민의 통일 의지를 높여왔으며 삼년산성해맞이행사, 환경정화활동, 집수리봉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날 활동에는 보은군자원봉사센터 김순자 소장과 직원이 함께 참여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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