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은농협, 우박피해 사과 팔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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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은농협, 우박피해 사과 팔아 줘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2.09.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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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청주농협물류센터서 5t판매
남보은농협(조합장 박순태)이 지난 7일 청주 농협물류센터에서 우박피해 사과 5t을 판매했다.
남보은농협은 5월에 내린 우박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사과농가를 위해 보은군과 농협충북유통과 협의해 이날 「우박피해 사과 특판행사」를 통해 과수농가의 고통을 덜어줬다.

이날 특판행사는 사과(홍로) 5kg 1봉지를 1만원에 판매 소비자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판매시작 30여분 만에 모두 동이 났다.

5kg 정과가 (홍로 특품기준) 25,000원~30,000원에 경매되고 있는 것을 비추어볼 때 우박상처가 있다는 이유로 1만원에 살 수 있는 것은 소비자로서도 좋은 기회가 됐다.


실제로 이날 특판 행사에서 사과를 구입한 황순자(39 용암동)씨는 “우박상처만 있을 뿐 맛이 좋고 가격이 너무 싸 주위 분들과 나누어 먹으려 했는데 한 봉지 밖에 살수 없었다.”더 사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보은농협 박순태 조합장을 비롯해 정상혁 군수, 보은군의회 이달권 의장, 김응선, 정희덕, 하유정 의원이 참가해 행사를 도왔으며 특히 정 군수는 직접 마이크를 잡고 고객을 불러 모아 사과를 판매하며 대추축제와 보은사과홍보에 열을 올렸다.

한편 남보은농협에서는 10월 하순경부터 본격적으로 수확될 <부사>에 대해서도 서울 양재동 물류센터와 농협충북유통 등에서 우박피해 사과 특판행사를 가진다는 계획이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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