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장학회의 이사로 봉사하고 있는 오태영(65·보은용암) 회장은 재경보은중학교 15대 총동문회장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재경군민회에서 이사.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고향 사랑이 남달랐다.
지난 여름휴가도 자녀들의 타 지역으로의 의견에도 불구, 고향의 산천을 고집하여 속리산 계곡에서 3박 4일의 휴가를 다녀올 정도다.
오 회장은 “어렸을 때에는 많은 사람이 속리산을 찾아 즐기고 했으나 요즈음은 찾는 사람이 많이 없어 고민이다.”며 고향 걱정을 하는 정도다.
특히 오 회장은 사람과 친구를 무엇보다 중요시하며 재경동문회장 역임 시 중학교 후배들을 서울로 초청, 현장학습을 수차례 지원하는 등 후배들의 가슴에 웅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으며 그것을 토대로 서울초청 현장학습이 재경동문회의 주요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올 휴가 때에도 고향 친구들을 속리산으로 초청하며 “어느 곳에 있든 항상 주인의식을 갖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향사람이 성공하고 고향이 다른 지역보다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하는 것을 보는 것이 큰 꿈“이라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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