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보은군지부, 시식행사 가져

이번 행사는 한미FTA체결 이후 수입소고기 증가와 한우사육두수 과잉에 따른 한우값 하락으로부터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위한 한우소비 분위기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한우협회 군지부는 이날 30㎏의 한우고기를 관련단체와 회원 소비자바표등 80여명을 초청 한우소비에 동참해줄 것을 부탁했다.
6월 말 현재 국내 한육우 사육 수는 311만 마리로 적정 사육두수 250만 마리보다 60만 마리가 많은 역대 최고의 사육두수를 보이고 있다.
가격도 올 8월 기준 한우 한 마리 가격은 466만원으로 지난해 초 고점인 595만원과 비교해 22%나 급락한 상태다.
여기에 수입육증가, 사료값 불안정 등으로 사육환경과 소비위축으로 한우농가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으로 한우협회에서는 ‘청소년 한우 맛 체험’ ‘소고기국밥 나누기, 등의 행사를 통해 소비촉진은 물론 조사료생산확대, 사육두수 조절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간다는 계획이다.
한우협회 맹 주일 지부장은 “한우가 적정 사육두수를 크게 넘었고 수입육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가격도 크게 떨어져 한우사육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가의 고통을 함께 나눈다는 마음으로 한우소비에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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