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하나 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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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하나 된 날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2.09.0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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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보은군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
▲ 장애인들의 한마음 잔치마당 ‘제1회 보은군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장애인들이 청백으로 나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보은군장애인체육회(회장 정상혁)는 지난달 30일 보은국민체육회센터 일원에서 장애인 체육대회를 열고 건강과 친목을 도모했다.
올해 처음 열린 대회는 400여명이 론볼, 탁구, 팔씨름, 전자다트, 게이크볼, 휠체어 육상 등 8종목을 놓고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과시했다.
장애인체육회장인 정 군수는 “여러 사람의 협조와 도움으로 장애인체육회가 결성됐다”며 “장애인 모두가 마음을 모으면 모범적인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기 다하는 날까지 장애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정 군수는 특히 체육회 출범에 각종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김남호, 이종환, 박문수 보은군장애인체육회 이사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장애인 복지에 500만원을 기탁한 성주콘크리드 황성림 대표에게도 거듭 고마움을 표하면서 장애인들의 단합을 호소했다.
정 군수는 이와 함께 “내년 장애인들의 일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충북도에 예산을 신청해 놓았다”며 “예산이 반영된다면 군비를 더해 장애인을 위한 작업장을 짓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장애인체육회에서 주최하고 보은군과 보은군장애인연합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6:2의 결과로 청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진 장기자랑에서는 회원들과 초청 가수들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또 경품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참석한 모든 장애인 회원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는 등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마무리되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들은 10월에 열리는 충청북도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에 보은군 대표로 선발되어 출전할 계획이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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