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 모집 계획 차질
공명선거 추진을 위한 군민모임에 위원으로 신청한 주민이 겨우 14명에 그치는 등 군민들이 공명선거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4월경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불법선거 운동 감시 및 공명선거 계도 등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주민 자율적인 단체 구성을 추진했다. 이 모임에서는 군민 선거 의식개혁 캠페인을 전개하고 선거법 위반 행위를 감시하고, 후보자 등을 초청해 대담 및 토론회 개최, 선거연수원에서의 법규연수 기회도 부여하는 등 선거 선거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또 오는 2000년 4월 국회의원 선거깨까지 운영하고 향후이를 상설기구로 운영, 차기 선거에도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으로 사회단체와 각 지역투표구 위원장, 특별 단속위원 등에게 협조공문을 발송했으나 지난 2월18일까지 겨우 14명만이 신청한 형편이다. 이에따라 군 선관위에서는 50명이상 100여명 가량 회원이 확보돼야만 활동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모집인원을 올해 12월말까지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주민 자율기구를 결성해 유권자 스스로 선거의식 개혁에 참여하고 올바른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군민 모임을 추진하고 있으나 주민 참여율이 저조해 실효를 거두지 못할 것으로 보여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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