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 농업기술센터가 실시 중인 농기계 임대사업과 순회수리가 농업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농기센터는 “농업기계의 이용률을 높이고 농업인의 고가 농기계 부담 해소, 적기영농 실현을 위해 실시한 농기계 임대사업과 순회수리 사업이 농업인 효자사업으로 부상하며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기센터는 대형농기계의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업생산성 향상 및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53종 330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농기계가 없는 334호에 1940대를 저가로 임대해 농가소득을 향상시켰다. 또한 3만 원 이하는 무상으로 경운기와 이앙기 등을 지난 20일 현재 총 90차례에 걸쳐 3076대를 순회 수리했다.
농기센터 윤병재 인력교육 담당은 “이로 인해 농기계 수리를 위해 오가던 불편을 해소하고 고장원인과 정비 수리기술 습득하여 자가 정비로 농기계 수명을 연장해 농작업 능률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보은읍 성주리의 한 농민은 “논이나 밭에서 작업을 하다 고장으로 작업을 중단하고 전화를 했을 때 농기계 수리팀이 빠르게 고쳐줘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마로면 관기리의 다른 농민도 “대형농기계를 3만원만 주면 왕복 운행해주어 사고의 위험이 많이 없어졌다”며 고마워했다.
농기센터는 “농업기술센터에 53종 330여대의 농기계가 있다. 언제든지 찾아와 쓸 수 있는 농기계를 보고 본인에 맞는 기계를 선택해 인터넷을 이용해 신청하거나 전화, 또는 직접 찾아와 신청해 줄 것”를 당부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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