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추, 소득작목 파급효과 우수작목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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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추, 소득작목 파급효과 우수작목으로 선정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2.08.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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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이 전국에서 소득작목 파급효과가 큰 우수군으로 선정됐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 평가원이 평가한 결과다. 이로써 보은군은 충북도내 시군 중 유일한 수상과 함께 사업비 2억5000만원을 인센티브로 받게 됐다.
28일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지역발전사업 우수기관 수상은 지난해 전국 지자체가 추진한 국내 전 사업 중 1차 7개 분과에서 추천 연계협력, 파급효과, 녹색 친환경, 효율적 집행 등 4개 유형으로 구분하여 4회에 걸친 평가회의와 현장방문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중 농업분야 소득부문에서 보은군이 파급효과 우수군으로 선정됐다.
수상작목은 대추. 그동안 보은군은 정립된 재배기술이나 연구된 실증기술이 없어 병해충발생, 각종 생리장해시 농가 대처능력 저하로 농업인에게 외면당하거나 소득이 낮아 재배를 기피 또는 포기하여 대추의 고장이란 명성을 잃어가고 있었다.
이러한 위기에서 보은농기는 대추와 관련된 실증포 운영과 시범사업을 통한 재배전반에 관한 기술개발과 기술체계화를 정립하여 보은의 기후와 토질에 맞는 기술지침서 대추재배기술, 병해충 생리장해도감 등을 3회에 걸쳐 발간 전 농가에 배부 기술보급 했다. 단계별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문제점 중심의 순회교육, 대추대학운영 등으로 전농가가 통일된 재배기술로 전국에서 제일가는 생대추 생산 군으로 우뚝 서게 됐다.
특히 지난해 대추축제는 다른 지역과 달리 농산물만의 축제로 종전 3일에서 10일간 개최해 전국에서 36만명이 방문하고 65종 농특산물 46억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정상혁 군수는 “이번 소득증대 파급효과 우수상을 받게 된 것은 대추가 한낱 한약재에 들어가는 약제가 아닌 과일로 전국소비자들에게 입맛을 사로잡는 과일로 새롭게 탄생하기까지 기술센터, 군청산하 전 공무원과 대추농가들의 피땀으로 얻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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