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2리 청년회
원남 우회도로가 신설되면서 발생된 공한지에 대해 원남2리 청년회(회장 권륭)가 나무를 식재하는 등 체육공원 가꾸기 사업에 나섰다. 지난 20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원남2리 청년회원들은 어준선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장 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휴부지 1300여평에 느티나무와 은행나무, 주목 등 50여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는 등 주변 환경을 가꿨다.청년회원들은 이곳 우회도로 주변 유휴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하지 않으면 주민들이 쓰레기를 갖다보리거나 거름을 쌓아놓는 등 주변 환경을 저해할 우려가 있어 이곳에 각종 체육시설 설치 및 휴식공간을 마련해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따라 노인들이 체력단련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게이트볼장 2곳을 우선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앞으로 테니스장, 농구장, 배구장, 족구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마을과 체육공원 부지 사이의 오덕천에 징검다리를 설치해 주민들이 쉽게 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결성된 원남2리 청년회는 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따로 사무실을 마련해 운영하는 등 회원 상호간의 단합은 물론 지역의 대소사에 적극 봉사해 주민들의 칭송을 얻고 있다. 권륭 원남2리 청년회장은 "원남2리 청년회가 관리하는 체육공원에 연차적으로 군비의 지원을 받아 각종 체육 시설물을 설치해 주민들이 여가도 즐기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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