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조스님과 함께한 장애인 역량강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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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조스님과 함께한 장애인 역량강화교육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2.08.3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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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웨딩홀에서 열림 제3차 장애인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한 회원들이 현조스님의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7일 그랜드웨딩홀에서 장애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주사 주지 현조스님을 모시고 제3차 장애인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시작되기 전 담당자인 정미경씨와 김화식씨가 사회를 보고 김성천 연합회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김 회장은 “장애인 여러분들이 이번 교육을 비롯해 많은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오는 8월 30일에는 제1회 보은군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가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11시부터 열리니 장애인 여러분들께서 복지카드를 꼭 지참하고 참석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법주사 주지 현조스님은 30년간 불교 공부만 했다고 한다. 부모님의 반대가 있어 불효인 것을 알면서도 불교 공부를 해왔다고 한다. 어머님이 결혼도 해서 아이를 낳고 살아야 하지 않냐고 말했지만 노현 스님은 오직 불신 불교만 몸에 담아 머릿속 깊이 몸과 마음에 모시고 법주사의 주지로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욕심과 욕망을 버리고 부처님을 모시고 몸을 바치고 살겠다고 한다.
성경책 마태복음 3장에 마음이 가난한 자에게 복이 온다고 하였다. 주지스님은 성경책 마태복음 3장까지 설명하며 욕심을 버리고 살라고 하였다.
그리고 자비경이라는 글을 읽어주었다. 유익한 일에 능숙하여 평정의 경지를 성취하고자 하는 사람은 유능하고 정직하고 고결하고 상냥하고 온유하고 교만하지 말지어다. 만족할 줄 알아서 남이 공양하기 쉬워야 하며 분주하지 않고 생활이 간소하며 감관은 고요하고 슬기로울지니 가정에서는 무모하거나 탐착하지 말지어다.
다른 양식있는 사람들의 비난받을 만한 어떠한 사소한 행동도 삼가오니 안락하고 평화로워서 모든 삶들은 행복하여지리다. 살아있는 생명이건 어떤 것이건 거칠건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이나 멀리 살건 가까이 살건 이미 생겨난 것이건 생길 것이건 모든 삶은 행복하여질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속이지 아니하고 헐뜯지 말지니 어디서든 누구든지 분노때문이든 증오때문이든 서로에게 고통을 바라지 않나이다.
마치 어머니가 자신의 아들을 하나뿐이 목숨을 바쳐 구하듯이 이와같이 모든 중생에게 무량한 마음을 닦게하여지다.
또한 일체의 세계에 대하여 높은 곳으로 깊은 곳으로 넓은 곳으로 장애 없이 원한 없이 적의 없이 자애로운 무량한 마음을 닦게하여지다.
서 있거나 앉아있거나 누워있거나 깨어있는 한 자애의 마음을 굳게 새기니 이것이 참으로 신성한 삶이다.
삿된 견해에 의존하지 않고 계행과 통찰하여 보는 법을 갖추어 감각적 욕망을 제어하면 결코 다시 모태에 들지 않을 것이다.
이날 여러 가지 좋은 말을 많이 해준 현조스님의 강의에 회원 모두 감명을 받은 듯 했다.
앞으로도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가만히 있지 말고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고 재미있게 사는 장애인엽합회 회원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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