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기다렸던 농민들의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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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기다렸던 농민들의 단비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2.08.16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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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가뭄과 폭염에 시들어가던 농작물이 모처럼 내린 단비를 맞고 싱싱하게 활력을 되찾았다.
봄 가뭄에 시달리던 곡식들이 하늘을 올려다보며 아우성을 친다.
지난 몇 개월 간 봄비가 너무나 없어 농민들의 한숨 소리가 떠날 날이 없었다. 뿌리가 먹을 물이 없으면 잎이라도 젖을 밤이슬이라도 내려야 하는데 이마저도 부족해 밭곡식들은 목이 말라 하늘을 올려다보고 애원하는 듯 했다.
그러던 중 지난 10일에 반가운 비가 내려 농민들은 너무 좋아했고 곡식들에게는 유쾌 상쾌 통쾌한 비였다.
일기예보 보다 하루 먼저 비가 와서 곡식들한테는 다행이었다.
지난 몇 개월 간 가뭄에 시달리다가 때 아닌 우박까지 내려 과일 곡식 등이 많은 피해를 보기도 했었다. 농민들의 희망인 농작물들이 말라가는 광경을 보며 농부들은 속상하고 희망을 잃어가기도 했다. 논에 심은 곡식들은 수로 물이 있어 물을 대는 방법이 있었지만 밭곡식들은 도랑도 셈도 멀어 물을 대기가 어렵고 가물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의 연속이었다.
사람들이 병들면 병원에서 고치고 살리듯이 농작물들은 하늘의 단비가 약이 되어 풍년이 되길 바라고 있다.
논에 벼도 풋싹은 잘 되었으나 벼 필 무렵에 날씨가 중요해서 강한 비바람이나 태풍이 오지 않길 바라는 바다.
충남 지역에는 비가 많이 내려 여러 피해를 남겼는데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다. 그토록 기다리던 비가 큰 피해를 남녀 하늘이 야속하기도 하지만 앞으로는 비가 적당히 와서 농작물들은 잘 자라게 해주고 비로 인한 피해를 보는 일이 없길 바란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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