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는 여러 가지 음료들이 아름다운 색상과 달콤한 맛으로 눈길을 유혹하고 입맛을 당기게 한다. 그런데 자칫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음료도 많고 비만이나 당뇨 고혈압 환자들에게는 어떤 음료가 좋을지 망설여지기도 한다. 이때 가장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음료를 직접 만들어 놓고 온 가족이 즐겨 먹으면 건강에도 좋고 경제적으로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먼저 미숫가루를 마들어 놓고 먹으면 좋다. 미숫가루는 각종 여러 가지 곡식을 볶거나 쩌서 말린 것으로 방앗간에서 곱게 빻아다 놓고 시원하게 얼음을 띄워먹으면 더위를 식혀주는 대표 음료로 소화도 잘 되고 칼로리는 적으면서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최근에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부족한 비타민b1 보충은 물론 열량까지 쉽게 보충할 수 있어 권장할만한 음료이다.
또 여름철에 대표음식으로 꼽을 수 있는 냉콩국을 소개할 수 있다. 흰 콩이나 검정콩을 잘 불려 삶아서 믹서에 곱게 갈아서 삶은 국수에 말아서 먹어도 좋고 콩국만 시원하게 보관하면서 음료로 마셔도 좋다. 콩을 믹서에 갈 때 땅콩이나 호두, 잣, 견과류 등을 함께 갈아서 마시면 더욱 맛이 좋다.
매실이나 살구 복숭아 같은 과일 액기스도 만들어 놓고 여름내 시원하게 혹은 따뜻하게 쉽게 마실 수 있는 음료이다.
특히 천연 구연산이라 불리는 매실은 우리 몸속의 에너지 대사 작용을 도와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를 주며 또 알칼리성 식품으로 우리 몸을 알칼리성으로 유지해 체질개선에 효과적이고 해독 작용과 강한 항균 작용으로 시중독이나 배탈에 특히 효과적이다 특히 찬 음식이나 찬 물을 많이 먹는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설사, 식중독 예방에 좋고 몸에 열기를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이다.
우리 주위에서 쉬게 접할 수 있는 열매들을 구하여 집안에 저장해놓으면 건강음료로도 좋고 가정 상비 약품으로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보다 많은 이들이 우리 선조들이 지혜롭게 만들어 즐겨 마시던 전통 차를 많이 먹고 여름내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란다.
/김충남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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