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전통음료 직접 만들어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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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전통음료 직접 만들어먹기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2.08.1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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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에는 밥맛도 떨어져서 밥 먹기도 싫고 기운도 없고 맥이 빠져 움직이기도 귀찮고 너무 더워서 갈증도 나고 시원한 음료를 많이 찾게 된다.
시중에는 여러 가지 음료들이 아름다운 색상과 달콤한 맛으로 눈길을 유혹하고 입맛을 당기게 한다. 그런데 자칫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음료도 많고 비만이나 당뇨 고혈압 환자들에게는 어떤 음료가 좋을지 망설여지기도 한다. 이때 가장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음료를 직접 만들어 놓고 온 가족이 즐겨 먹으면 건강에도 좋고 경제적으로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먼저 미숫가루를 마들어 놓고 먹으면 좋다. 미숫가루는 각종 여러 가지 곡식을 볶거나 쩌서 말린 것으로 방앗간에서 곱게 빻아다 놓고 시원하게 얼음을 띄워먹으면 더위를 식혀주는 대표 음료로 소화도 잘 되고 칼로리는 적으면서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최근에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부족한 비타민b1 보충은 물론 열량까지 쉽게 보충할 수 있어 권장할만한 음료이다.
또 여름철에 대표음식으로 꼽을 수 있는 냉콩국을 소개할 수 있다. 흰 콩이나 검정콩을 잘 불려 삶아서 믹서에 곱게 갈아서 삶은 국수에 말아서 먹어도 좋고 콩국만 시원하게 보관하면서 음료로 마셔도 좋다. 콩을 믹서에 갈 때 땅콩이나 호두, 잣, 견과류 등을 함께 갈아서 마시면 더욱 맛이 좋다.
매실이나 살구 복숭아 같은 과일 액기스도 만들어 놓고 여름내 시원하게 혹은 따뜻하게 쉽게 마실 수 있는 음료이다.
특히 천연 구연산이라 불리는 매실은 우리 몸속의 에너지 대사 작용을 도와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를 주며 또 알칼리성 식품으로 우리 몸을 알칼리성으로 유지해 체질개선에 효과적이고 해독 작용과 강한 항균 작용으로 시중독이나 배탈에 특히 효과적이다 특히 찬 음식이나 찬 물을 많이 먹는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설사, 식중독 예방에 좋고 몸에 열기를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이다.
우리 주위에서 쉬게 접할 수 있는 열매들을 구하여 집안에 저장해놓으면 건강음료로도 좋고 가정 상비 약품으로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보다 많은 이들이 우리 선조들이 지혜롭게 만들어 즐겨 마시던 전통 차를 많이 먹고 여름내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란다.
/김충남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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