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영당의 유래
상태바
후성영당의 유래
  • 이흥섭 실버기자
  • 승인 2012.08.16 12: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유 영해 박씨 종중 내 어머니가 영해 박씨 가문에서 태어났다.
보은군 회북면 눌곡리 126-3번지에 위치한 후성영당은 호산 박문호가 1889년 고종 26년에 후성 주자를 모시기 위해 건립한 영당으로 전면 1칸, 측면 2칸의 접처마 팔각집이다.
이순규가 쓴 후성영당의 편액이 걸려있는 영당 안에는 정면에 후성 주자의 채색 영정이다. 오른쪽에는 우암 송시열, 왼쪽에는 율곡 이이와 남당 하원진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었는데 1928년 호산의 사후 그의 위패도 오른쪽 우암의 옆에 봉안하고 있다.
이 영당은 퇴락하여 1975년 중건되었으며 주자 송우암, 이율곡, 한남당의 영정은 근년에 모사한 것이고 호산의 영정은 가로 41cm, 세로 77cm의 지복묵화의 좌상과 가로 50.5cm, 세로 84cm의 지본채화의 입상이 있는데 이 중 묵화좌상은 조선 후기의 초상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믿어진다.
후성영당은 1975년 재 중건 되어 문화재의 구실을 완강히 지키고 있지만 후손들이 그 귀중한 명성을 퇴락시키고 소홀히 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다.
/이흥섭 실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