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8일 이평리 주공아파트와 삼산리 해병대 초소를 잇는 보은대교 가설공사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갖고 교량설계 시 중점 고려사항 및 공법 등 관련사항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정상혁 군수는 물흐름과 안정성을 우선 고려해 설계해야 한다고 실무자들에게 강조했다. 사업비 70~80억 원을 들여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보은대교(2차로) 건설을 추진 중인 보은군은 이 교량이 가설되면 이 일대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시설계 용역은 (주)서경종합기술단. 교량은 인장 받는 하부거더에 구조용 압연강관을 사용하는 트레스+아치교 공법 채택이 유력하다. 군은 이와 함께 보은대교(4차로) 바로 옆 죽전리와 삼산리를 연결하는 보은교도 확장 재가설할 계획이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