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손학규 전 대표가 지난 4일 오후 보은군을 깜짝 방문했다. 이날 손 후보는 모친상을 당한 보은읍 정용우씨의 상가에서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가량 머물며 조문과 함께 지인들과 막걸리를 놓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이시종 충북지사 선대본부장을 맡은 남기창 교수를 비롯해 임헌경 충북도의원, 정희덕, 김응철 보은군의원 등이 함께 했다. 정용우씨는 장안면 구인리 이양식씨와 함께 약 6년 전 민심대장정의 일환으로 손 대표가 보은 성하마로광업소를 찾을 당시 인연을 맺은 뒤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지난 4월 총선 시 보은에서 손 후보가 이재한 후보의 찬조연설을 한 것도 이들의 공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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